[★현장리뷰] '러츠 33점' GS칼텍스, 이재영 맹공에 진땀... 흥국생명에 신승

인천=한동훈 기자  |  2019.11.17 18:22
GS칼텍스 선수들이 17일 인천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GS칼텍스가 루시아 빠진 흥국생명을 맞아 고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3-25, 25-20, 15-12)로 꺾었다.

러츠가 33점, 강소휘가 21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혼자서 40점을 내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 루시아가 맹장으로 빠져 GS칼텍스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이재영의 맹공에 진땀을 뺐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러츠와 강소휘가 골고루 활약했다. 러츠는 공격 점유율 40.63%를 차지한 가운데 7점을 올렸다. 블로킹 2개에 후위공격 1개를 곁들였다.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50%의 높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5점을 뽑았다.

흥국생명은 2세트부터 곧바로 반격했다. '핑크 폭격기' 이재영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이재영은 백어택 3개 포함 2세트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절반에 가까운 공격 점유율 47.22%를 책임졌다. 이주아와 이한비도 각각 4점씩 보태 이재영을 도왔다.

흥국생명이 흐름을 탔다. 3세트까지 가져가 역전했다. 이재영은 3세트에는 무려 11점을 냈다. 3세트까지 28점을 혼자 올렸다.

특히 24-23에서는 GS칼텍스가 이재영의 공격을 알고도 막지 못했다.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첫 공격이 김유리의 유효 블로킹에 걸려 넘어왔다. 김다솔이 디그로 살린 뒤 김해란이 다시 이재영에게 연결했다. 이재영은 강한 직선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 끌려다닌 GS칼텍스는 4세트에 분위기를 수습했다. 10-10에서 러츠, 한송희,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갔다. 23-20에서 러츠의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공격 범실에 웃으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GS칼텍스가 주도했다.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러츠가 블로킹으로 1점을 추가했다. 2-0에서는 강소휘가 다시 퀵오픈을 꽂았다. 4-1에서 강소휘가 스파이크 서브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는 11-8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을 성공 시켰다.

흥국생명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김세영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1-12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러츠가 긴 랠리 끝에 중요한 점수를 뽑았다. 14-12에서는 강소휘가 이재영의 퀵오픈을 가로 막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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