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로맨스→오열..극을 이끈 감정 연기

이경호 기자  |  2019.11.17 16:59
/사진=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창욱이 '날 녹여주오'를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 캐릭터로 미모와 연기력 모두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지창욱이 로맨스부터 오열까지 극을 이끄는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날 녹여주오'에서 동찬(지창욱 분)은 냉동인간의 저체온 부작용을 없애는 시약을 투여받았다. 이후 체온이 점점 오르고, 추위를 느끼기 시작한 동찬. 서로 다른 체온을 갖게 된 동찬과 미란(원진아 분)은 냉온이 공존하는 데이트를 하며 안방극장에 로맨스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지창욱은 춥지만 미란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동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미란의 안전과 건강을 시종일관 걱정하는 로맨티스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와 동시에 지창욱은 폭풍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리기도 했다. 자신을 노리던 테리 킴에게 미란이 대신 다쳐 목숨이 위험해지고 다시 냉동 캡슐에 들어간 상황. 미란의 부모를 설득하는 동찬의 슬프고 안쓰러운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지창욱은 다치기 전 미란이 보낸 선물과 편지를 받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충격과 슬픔, 미란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담긴 눈물로 단숨에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흡입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이처럼 지창욱은 마동찬 캐릭터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17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날 녹여주오'는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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