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팬들 '메시' 연호... 아랑곳하지 않은 호날두

심혜진 기자  |  2019.11.18 14:27
호날두가 17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20 B조 예선 8차전에서 후반 41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룩셈부르크 홈팬들로부터 조롱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99호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유로 본선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 요지 바르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20 B조 예선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B조 2위로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룩셈부르크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야 했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41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A매치 99번째 골이었다. 이 골로 포르투갈을 유로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다만 이날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룩셈부르크 홈팬들은 호날두를 자극하기 위해 그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외쳤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조롱은 계속됐다.

경기 후 ESPN은 "팬들의 메시 연호에 호날두는 눈에 띄게 격양된 모습을 보였지만
골로 상대편을 침묵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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