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얼굴없는 보스', 단순히 이미지 변신 위해 선택"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11.18 12:19
배우 천정명 /사진제공=(주)좋은하늘

배우 천정명(39)이 영화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한 이유로 기존 이미지 변화를 꼽았다.

천정명은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한 작품으로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이다. 늘 냉정하게 감정 컨트롤을 해야하는 지위에 있지만, 사실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가장 우선인 남자다.

이날 천정명은 "기존에 좀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얼굴없는 보스' 시나리오를 받아봤을 때 기존 장르랑 좀 많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그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하트투하트', '설렘주의보' 등 로맨스 장르로 시청자와 만나왔던 터. 그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어서 누아르 장르를 선택했다. 단순히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얼굴없는 보스'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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