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 "첫 주연작 '얼굴없는 보스', 판사 역할 제일 끌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11.18 15:35
배우 이시아 /사진제공=(주)좋은하늘

배우 이시아(29)가 영화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문직을 꼽았다.

이시아는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한 작품으로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이시아는 극중 정민정 역을 맡았다. 정민정은 보스 상곤(천정명 분)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당차고 현명한 히로인이다. 보스와는 상극이지만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인물이다.

이날 이시아는 "여태까지 판사 역할을 하지 못했었다. 새로운 역할을 맡아 보는 것에 대해서 재밌을 것 같았다. 그리고 조폭과의 로맨스를 표현하게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판사 역할이어서 제일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시사회 때 처음 봤다.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잘 나왔던 것 같다. 전에 봤던 영화들보다는 조금 더 현실감 있고 조폭의 세계를 더 잘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러닝타임이 길었는데 생각보다는 안 지루하고 교훈적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시아는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주연 역할을 주셨다. 역할 자체가 또 전에 했던 드라마 '터널'이나 '시그널' 같은 느낌인 거 같다. 참하고 단하고 지고지순한 여성이다. 그래서 연기하는데 전에 했던 역할들이어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얼굴없는 보스'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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