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이슈] "치치 위해 승리한다"는 브라질, 한국 상대 총력전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8 14:21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서재원 기자=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치치) 감독을 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국가이며, 남미 대륙 선수권 대회인 코파아메리카에서도 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현재 FIFA랭킹도 3위로, 한국(39위)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지만, 그 없는 브라질도 강하다.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윌리안(첼시),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망), 알리송 베커(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등 화려한 멤버들이 한국전을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전(0-1)을 치렀기 때문에 누가 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한국전에 모든 걸 쏟을 예정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여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다섯 번의 친선경기(3무 2패)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치치 감독도 최근 부진 속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도 한국과 평가전을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17일 훈련 후 기자회견을 가진 마르퀴뇨스는 "우리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고국으로 돌아갈 때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헤난 로디의 말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는 "치치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전과 완전히 다를 것이다. 우리는 치치 감독을 지지하며, 그를 위한 승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치치 감독을 위해 한국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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