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골퍼, ‘골프 덕후’ 베일 옹호 “새벽까지 과음하는 것보다 낫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8 11:3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현재 세계랭킹 39위의 스페인 프로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골프 덕후’ 가레스 베일을 옹호했다.

지난 16일 스페인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과음을 예로 들면서 베일이 건전한 생활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베일과 라운드를 몇 번 했는데, 베일은 정말 골프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새벽까지 과음하는 것보다 골프 18홀을 도는 베일이 더 낫다. 골프는 건전한 스포츠고 베일이 그것을 좋아하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여가 시간에 골프로 재충전한 모습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너무 대단하다. 이로 인해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프레드락 미야토비치 전 레알 단장은 "베일은 레알을 존중하지 않는다. 1순위는 웨일스, 2순위, 레알은 3순위"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만큼 생활하는데 있어 골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베일이 훈련 중 골프 스윙을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웨일스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 세계 유명 골프장을 본뜬 3홀짜리 코스도 소유했고 스페인의 한 골프 대회에 참석하는 등 자신의 골프 사랑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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