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킬러, 왜 등판하지 않았나" 김광현 결장에 日언론도 의문

한동훈 기자  |  2019.11.18 19:18
김광현. /사진=뉴스1
"한국의 사무라이 킬러는 왜 등판하지 않았을까?"

한국 야구 대표팀 에이스 김광현(31)의 프리미어12 결승전 결장에 일본 언론도 의문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서 일본에 3-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결승전에 양현종, 김광현 카드를 모조리 꺼내 물량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선발 양현종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이영하, 조상우, 하재훈 등이 이어 던진 끝에 아쉽게 졌다. 김광현은 나오지 않았다.

김광현은 경기 당일 컨디션 난조를 겪어 김경문 감독에게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현의 결장에 일본 미디어도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은 '사무라이 킬러, 왜 등판하지 않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페이지에 배치했다.

이 기사에서는 "결승전이 끝나고 일본 킬러로 불렸던 좌완 김광현도 부각됐다"고 표현했다. 이어 "수직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고속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온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해 지금까지 일본을 괴롭혀 온 한국의 대표 투수"라 소개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일본을 상대로 2번 나와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일본 야구 팬 대부분이 기억하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김광현은 그래도 이번 시즌 KBO리그서 31경기 17승 6패의 실력을 보여준 대표 투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재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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