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이 떠올린 아자르, “훈련 열심히 안 해도 일요일엔 MOM"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8 13:3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존 오비 미켈(트라브존스포르)이 과거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회상했다.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를 인용해 “아자르와 런던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미켈이 그의 재능은 인정했지만, 노력은 부족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와 다섯 시즌을 함께했던 미켈은 “아자르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만큼은 아닐지라도 공을 가지고 뭐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켈은 “아자르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다. 우리가 훈련하는 동안 그는 가만히 서서 훈련이 끝나길 기다렸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맨오브더매치(MOM)가 됐다. 믿을 수 없었다”라며 부족한 훈련량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던 아자르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가장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던 선수는 프랭크 램파드였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은 “아자르는 스페인 이적 후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고 이후 11경기에 나섰지만 큰 영향력 없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도 아자르의 모습의 원인은 부족한 훈련에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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