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잃었던 진이한 미각 되찾아준 셰프들의 요리[★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1.19 00:26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진이한이 셰프들의 요리를 먹고 미각을 되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5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이한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10승 11패로 같은 승률을 기록 중인 오세득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만두 요리'로 맞붙었다.

오세득 셰프의 '피시 앤 만두'는 조기, 가자미, 새우 등을 튀겨낸 만두요리였다. 이연복 셰프는 "위험요소는 생선의 비린내"라고 우려했다. 이에 유현수 셰프는 '만두 만두 만두 눈꽃만두'로 대응했다.

지난 2018년까지 오세득 셰프는 유현수 셰프에게 진 적 없었으나 올해만 유현수 셰프에게 3연패 한 기록이 있는 바. 오세득 셰프는 대결에 앞서 "조리대 앞에서 서면 자신감은 생긴다"며 "믿고 더블로 간다"고 기합을 넣었다.

15분 간의 대결이 끝나고, 진이한의 시식 시간. 진이한은 오셰득 셰프의 요리를 씹으며 '바사삭' 소리에 탄성을 내질렀다. 그는 "양파의 상큼함이 생선 만두의 기름짐을 잡아준다"고 평을 남기며 이선균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유현수 셰프는 자신의 요리에 대해 "겉은 군만두 속은 찐만두라고 보시면 된다"며 "손으로 집어 타코처럼 드시라"고 조언했다.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맛보자 마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무언갈 먹고 맛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 없다던 그가 손으로 만두를 집고 한입 가득 넣는 모습에 MC들과 셰프들이 놀랐다.

진이한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고 평했다. 진이한의 모습에 절친 천정명은 "눈빛이 다르다"고 전했고, 진이한은 "미각을 찾은 거 같다"고 말했다.

결과는 '진이한의 미각을 되찾아준' 유현수 셰프의 승리였다. 이로써 5주년 기념 마지막 남은 절대 반지는 유현수 셰프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앞선 소고기 요리 대결에서는 송훈 셰프가 김풍 작가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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