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룩셈부르크전이 끝나고 'BBC'를 통해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단조퇴'로 세리에A와 소속팀 유벤투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한 말이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전 도중 교체됐다. 호날두는 그대로 집에 가 버렸다. 무단으로 개인 행동을 한 것이다. 호날두는 이후 가족들과 한가롭게 저녁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개인 SNS에 태연하게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아직 뜨거운 가운데 '희생'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 것이다.
그는 "지난 3주 정도는 힘을 아끼면서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하지만 나에게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을 위해 희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자부심을 가지고 희생한다"고 강조했다.
전력을 쏟아 부을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경기에 출전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룩셈부르크전에 1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99골을 기록하게 됐다. 역대 2번째 A매치 100골이 눈앞이다. A매치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현재 1위는 이란 알리 다에이의 109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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