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안무 도전? 변화가 필요한 시점..건재하다는 것 보여줄 것"

청담=이정호 기자  |  2019.11.19 11:43
/사진제공=감성엔터테인먼트


남성 듀오 캔이 안무에 도전한 것에 대해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캔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쾌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기성은 "캔에게 변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캔의 대표작은 '내 생에 봄날을 간다'였는데 이 노래를 이기질 못했다. 계속 이 노래와 비슷한 노래만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시점에 이 곡을 만나게 됐다. 이정도의 변화는 우리가 겪어야 될 때며, 해내야 된다고 생각했다. 나이도 있고 해서 걱정이 앞섰지만 캔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었다.

지난해 발매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신보인 '쾌남'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쾌남'을 비롯해 배기성의 '애달픈', 이종원의 '눈물 한 잔' 등 멤버들의 솔로 곡도 수록됐다.

타이틀곡 '쾌남'은 이제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듀엣 뮤지션과 작업 할 때마다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던 최수정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캔은 '쾌남'을 통해 이미지를 변신한다. 줄곧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로 사랑받았던 두 멤버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속 '말 춤'을 탄생시킨 이주선 단장이 심혈을 기울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2019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한편 캔의 새 싱글 '쾌남'은 1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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