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목 디스크 탈출증, 양방향 내시경

채준 기자  |  2019.11.19 11:14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목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인 섬유륜의 균열을 통해 디스크의 수핵이 척추관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목에서부터 어께와 팔로 내려오는 신경을 압박되면서 팔이나 손의 저림감, 이상감각, 방사통이 생기는 질환으로, 압박의 정도가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팔의 근력이 떨어지면서 마비증상이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디스크 탈출증이 의심되면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의 정밀검사로 진단되는데, 탈출로 인한 신경의 압박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미한 경추부나 어께 통증이나 팔 저림 등의 신경증상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치료로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으나,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거나, 다리의 근력약화, 감각이상 등의 신경증상이 점차 악화되어 정상적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오래 전부터 시행해 온 수술 방식으로는 목 디스크 수술은 2-3cm 정도 절개 한 후 육안이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후방 감압술을 시행 하거나 전방인공디스크치환술을 시도 했으나 내시경을 도입하면서 미세 침습적으로 기존의 절개술 보다 근육의 손상이 적고 실혈량과 통증이 적어 수술 후 회복속도도 빠르며, 수술 중 지속적인 세척으로 수술 후 감염이 생길 가능성도 적어졌다.

하지만 기존의 내시경 수술의 경우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삽입되는 입구가 하나만 있어 수술 시야가 좁고 기구의 이동 범위 제한이 있어 수술 결과가 불확실할 수 있어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7mm정도의 최소한의 구멍을 통하여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각각 삽입하여 고배율로 수술 시야가 확대되어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수술 도구를 비교적 제한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절개술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소요시간도 30분~1시간 정도로 짧고 근육의 손상이나 실혈량도 많지 않고 회복이 빨라 디스크 탈출증 수술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신승준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수술 후 몸 상태에 맞는 체계적 운동을 통해 척추의 안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바른 자세,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바르게 걷기 운동 등 적극적인 재활운동 치료는 매우 중요한데, 수술의 종류와 병변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 후 운동요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운동을 위해 척추 전문의의 적절한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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