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골프·마드리드' 새 응원가 등장! 베일의 함박웃음 "재미있다"

심혜진 기자  |  2019.11.19 12:57
웨일즈 대표팀으로 나선 가레스 베일./AFPBBNews=뉴스1
가레스 베일(31)이 자신의 새로운 응원가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베일이 '웨일즈, 골프, 마드리드' 응원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베일의 새 응원가는 지난 17일 유로2020 아제르바이잔 원정에서 처음으로 불러졌다. 응원가 가사에는 조롱이 담겨져 있다. 웨일즈에서 뛰는 것에 더 관심이 있고, 레알 마드리드보다 골프를 더 좋아하는 베일을 비꼬는 내용이 담겼다.

단순히 응원을 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응원가 주인공의 반응은 좋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벤치에 있을 때 들었다. 내가 지나가니 아이들이 웃더라. 재미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응원가를 부르게 해도 되는지를 물었더니, 베일은 "우리는 웨일즈 팬들이 항상 같은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 우리를 응원해주는 노래를 부르고, 12번째 선수가 되는 것이다"고 의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베일은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젠전에서 60분을 소화하며 자신의 건강함을 증명했다. 긱스 웨일즈 감독은 오는 20일 헝가리전에 베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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