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손담비 "뚝심 있게 가다 보니 '향미'가 됐죠"(인터뷰①)

KBS 2TV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향미 역

압구정=이건희 기자  |  2019.11.22 08:00
손담비./사진제공=키이스트


가수 겸 배우 손담비(36)가 '동백꽃 필 무렵'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손담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드라마가 종영한 것에 대해 "너무 섭섭하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잘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담비는 술집 '물망초'의 딸로 태어나, 동생 부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당당해져야 했던 향미 역을 맡았다. 그녀의 본명은 '최고운'이었지만, '향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아야 했다.

이렇게 상처가 많은 캐릭터인 향미를 연기하기 위해 손담비는 수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다. 외동딸로 부모님의 많은 사랑을 받은 손담비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이에 손담비는 "향미라는 캐릭터는 눈치가 빠르고, 말투가 느리고, 멍한 눈빛을 가져야만 했다"며 "제 평소 말투는 빨랐고, 맹한 눈빛도 아니었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손담비는 "그래서 더 대본 연습을 했다. 코르크를 물고 발음 교정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녀가 더욱 연습에 매진한 이유는 또 있었다. 손담비가 향미 캐릭터를 잘 담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주위의 의구심 때문이었다. 손담비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감독님들도 그렇고 주위에서 '손담비가 향미를 할 수 있느냐'는 반응이었다. 처음에는 사공이 많아 헷갈렸던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도 '즐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향미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렇다면 이런 우려 속에서도 손담비가 향미 캐릭터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향미라는 캐릭터가 너무 안쓰러웠다.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삐뚤어진 케이스다.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한다면 나 자신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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