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랐다" 조윤호→감스트, '췌장암 4기' 유상철에 응원[종합]

한해선 기자  |  2019.11.20 12:24
유상철 감독 / 사진=스타뉴스


축구전문 BJ이자 유튜버 감스트가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4기 진단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감스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상철감독님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감스트는 "네이버 실검을 보고 나도 많이 놀랐다. 나도 예전에 유상철 감독과 같이 축구도 했고 뵌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상을 찍는 이유는 11월 24일 인천과 상주 홈에서 마지막 경기가 있다"며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숭의 아레나에 직접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면 좋지않을까 싶어서다"라며 "오후 2시 숭의 아레나 경기장이다. 많이 많이 오셔서 경기를 같이 관람하면 감독님께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유상철 감독님 화이팅하시기 바란다. 항상 감스트가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감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맨 조윤호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앞서 유상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SNS를 통해 "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개그맨 조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축구팬들이 유상철 감독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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