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은성 25일 입대 "마음의 준비 끝"

/사진=김휘선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로 활동했던 이은성(19)이 입대한다.

이은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오는 25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은성은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마음의 준비도 끝냈지만 아쉬운 건 여러분들과 지금처럼 자주 못 만난다는 점"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갑자기 군대를 가는 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 군대를 다녀와야 제가 여러분과 오래오래 쭉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어쩌면 제 결정이 여러분들에게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은성은 지난 2016년 데뷔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지난해 10월 소속사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폭행당했고, 김창환 회장에게는 폭언을 들었으며, 특히 김창환 회장은 문영일 프로듀서의 폭행을 방관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더 이스트라이트는 해체됐으며, 재판은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이은성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의 반박 기자회견에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주장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