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른 성격 때문에 서로 다투기도 했었죠"

윤상근 기자  |  2019.11.20 16:19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해외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 간의 과거 에피소드 등을 떠올렸다.

미국 연예잡지 '페이퍼'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뷰를 통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팬덤 아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멤버들 서로에 대한 내용과 활동 성과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멤버 슈가는 "가치관이 다른 7명이 함께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하나의 포인트에 우리의 생각을 집중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봤을 때는 그것 모두가 우리에게 좋은 기억들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서로 다른 배경과 다른 성격 때문에 자주 다퉜던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함께 오랜 기간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자주 했고 (이러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지켜보면서 각자 모두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제는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도전과 부담을 비롯해 서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멤버 지민은 "제이홉의 웃는 얼굴을 좋아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최근 스티브 아오키와 통화를 한 에피소드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스티브 아오키가 "비틀즈 이후 이렇게 활발하게 주목을 이끈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아시아인들에게도 이건 우리 시대 (강렬함을 전했던) 이소룡처럼 다시 한 번 강렬한 이미지를 다시금 (전 세계에) 각인시킨 것과 다름 없다"라고 극찬했다고 멤버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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