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모델대회 심사위원까지..활동 영역 넓혀

이경호 기자  |  2019.11.20 17:16
김칠두, 임주완, 한지일, 도신우(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한지일


원로배우 한지일이 이번엔 모델 심사위원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지일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1회 시니어모델선발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한지일은 이번 시니어모델선발대회에 시니어 모델들의 권익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30명의 후보(45세 이상, 55세 이상, 65세 이상 각 10명)를 심사했다. 과거 모델로 유명 브랜드 CF에 참여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심사에 누구보다 열과 성의를 다했다고 한다.

한지일은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등 무분별한 선발대회 등 각종 비리를 바로잡고자 권익보호, 처우 개선에 모델 관계자들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모델협회 임주완 대표 등 모델 관계자들과 앞으로 시니어 모델들의 권익을 바로세우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지일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영화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90년대에는 성인영화 제작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11년 만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귀국 후 호텔에서 일하면서도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봉사활동을 하며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또 최근 영화 '미희'에 주연을 맡아 대중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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