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로운이 이야기가 끝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인지혜, 연출 김상협)에서는 진미채(이태리 분)를 찾아와 이야기가 끝난 후 자신과 은단오(김혜운 분)의 존재 향방에 대해서 묻는 하루(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루는 얼이 빠진듯한 얼굴로 진미채에게 "이대로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진미채는 "작가가 다시 그려줄 때까지 긴 잠이 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루는 "작가가 다시 그려주지 않으면 단오와 나는 이 세계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거냐"고 물었고 진미채는 "작가 기억 속에 박히거나 손에 익어 그리기 쉽다면
다음 생에 잘 나타나기 쉽겠지"라며 "누군가가 그려진다면 누군간 지워지기도 해. 지금 같이 이야기의 끝이 보일 땐 우리 하나쯤 장면 안에서 지우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미채는 "작가가 이 세계를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며 "이럴수록 작가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해야 해. 난 네가 또 중간에 사라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