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의 비난 "무자비한 토트넘 이사회, 6년 후 또..."

심혜진 기자  |  2019.11.20 22:30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AFPBBNews=뉴스1
해리 레드냅(72)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56)을 선임한 토트넘에 행보에 비난을 퍼부었다.

레드냅 전 감독은 20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5 라이브 쇼에 "토트넘 이사회는 6년 후에 또 같은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러면 또 새로운 감독이 올지도 모른다"고 토트넘 이사회를 꾸짖었다.

토트넘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경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그 이유다. 토트넘은 이번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뒀지만 그 기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사회를 통해 가볍게 내린 결정도 아니고 서두른 것도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성적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반나절 만에 무리뉴 감독을 새 감독으로 앉혔다.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다.

레드냅 전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는 포체티노 감독을 사랑하지만 그는 지난 25경기 동안 평균 1득점에 그쳤다"면서 "토트넘 이사회는 무자비한 경영진이다. 아마 지금으로선 빅4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고 애써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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