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소개팅男' 토니정..스펙 이 정도였어?

한해선 기자  |  2019.11.21 09:10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배우 박연수의 소개팅 상대 토니 정 셰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소개팅에 나섰다. MC 신동엽은 박연수의 소개팅을 앞두고 토니 정에 대해 "부티나는 박서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연수와 토니 정의 핑크빛 기류가 전해진 후 시청자들은 토니 정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토니 정은 1981년생으로 올해 38살이며, 본명은 정주천이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졸업해 현재는 이탈리안 요리 셰프로 일하고 있다.

토니 정은 신라호텔 최연소 입사 기록을 가진 셰프로,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인 Le Cirque 총부장,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월드베스트 50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NOMA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2015년 올리브TV 예능 '비법'에 출연해 자신의 '수제 연어 버거'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로봇 같은 말투로 'A.I 셰프' '로봇 셰프'라는 별명도 얻었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한편 '우다사'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와 토니 정은 서로 "낯이 익다" "어디서 많이 뵌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토니 정은 "소개팅이 오랜만이다"고 말했고, 박연수는 "소개팅이 처음이다"고 어색해했다.

토니 정은 자신의 나이를 39세라 밝혔고, 박연수는 "제가 누나네요"라고 말해 토니 정을 다소 놀라게 만들었다. 박연수는 멋쩍게 물을 들이켰다.

이어 박연수는 "저는 갔다왔는데 아이가 둘 있다. 내가 양육하고 있다. 아이를 혼자 키운 지는 7년 됐고 헤어진 지는 5년 됐다"며 "연애를 하고 싶지만 아이가 있어서 남자쪽에서 부담스러워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토니 정은 "나도 그런 상황을 생각해 봤다. 그런데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 사람이 진짜 좋으면 아이도 좋은 거겠다"고 말해 호감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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