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12서 만난 이승엽, 여전히 온화하고 소탈" 日언론 감탄

박수진 기자  |  2019.11.21 10:42
지난 10일 프리미어12 해설위원 자격으로 조조마린 스타디움을 방문한 이승엽.
"이승엽의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이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해설위원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승엽(43)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일본 취재진과 일본 선수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1일 "한국 경기의 해설을 하기 위해 이승엽이 일본을 방문했었다. 현역 시절 만났던 일본 취재진들을 비롯해 요미우리 시절 동료 사카모토 하야토(31)와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일본 기자들은 이승엽에게 허물없이 '승짱'이라고 불렀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이승엽의 유창한 일본어는 여전했다. 한국 기자들에 둘러싸였던 이승엽은 일부러 일본 기자들에게 발걸음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온화하고 친절한 성품 역시 그대로였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묘사했다.

이승엽은 현역 시절 일본에서 꽤 오랫동안 뛰었다.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11년 오릭스 버팔로스를 거쳤다.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에서 무려 8시즌을 활약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일을 하고 있는 이승엽은 가까운 장래에 지도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 훗날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어 일본과 맞붙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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