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움 드러낸 中 언론 “손흥민, 모리뉴 밑에서 새로운 호날두가 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21 10:36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중국 미디어가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와 한팀에서 생활하게 되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20일 오후 “중국 팬들이 부러워하고 있나? 모리뉴가 토트넘의 새 감독을 맡으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호날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해임하고 모리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팀 내 손흥민의 입지를 전망했다.

시나닷컴의 이 기사에서는 “모리뉴가 그동안 맡았던 팀들을 보면 선후비 후역습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을 선호했다”며 “모리뉴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해설자로 일할 때 손흥민에 대해 ‘역습 상황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라고 칭찬한 적이 있다. 모리뉴의 새로운 스타일이 손흥민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이 모리뉴의 신임을 받으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고, 새로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인 만큼 한국 선수인 손흥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중국 팬들의 부러움도 담았다. 이 기사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우레이를 언급하면서 “중국 팬들은 손흥민의 큰 성공을 부러워하고 있다. 중국의 유일한 희망인 우레이도 손흥민의 성공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스퍼스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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