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 찾은 전북… ‘울산전 올인’ 선수 수송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21 11:23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아니 여긴 어쩐 일로?” A 대표팀과 U-22 대표팀을 기다리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전북 관계자가 모습을 비췄다. 그를 본 이들이 모두 반가우면서도 갸우뚱했다. 대표팀 귀국에 구단 관계자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공항에서 해산할 경우에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이동한다. 보통 가족이나 에이전트가 마중 나와 선수를 데리고 간다.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20일 A 대표팀과 U-22 대표팀의 귀국에는 전북 관계자가 나타났다.

전북은 오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승점 3점 차로 전북이 이번 경기서 울산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전북은 울산전에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선수 수송이었다. 전북 관계자는 “전주에서 나 혼자 구단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면서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을 빨리 태우고 내려가기 위해서 올라왔다”며 인천공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11월 A매치 기간에 A 대표팀에는 이용(33), 김진수(27), 권경원(27) 등 수비의 핵심 3명이 차출됐다. U-22 대표팀에는 주전 골키퍼 송범근(22)이 차출됐다.

전북 관계자는 “울산전에 바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조금이라도 피로를 줄이려고 구단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전에 모든 것을 건 전북의 현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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