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 SON 빨리 데려와!" 애원하는 리버풀 팬들

박수진 기자  |  2019.11.21 12:01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을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56)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손흥민(27)에 대한 리버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서빨리 영입하자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 언론 HITC는 21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경질되자 리버풀 팬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재촉하고 있다. 포체티노와 손흥민이 매우 가까운 관계였기 때문"이라며 리버풀 팬들의 트윗을 소개했다.

HITC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포체티노가 없으니 손흥민이 리버풀로 오면 되겠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2달도 안남았다. 리버풀에 손흥민이 오면 딱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일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3-0 브라질 승) 종료 후 손흥민이 리버풀 수비수 파비뉴(26)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을 두고 "파비뉴가 손흥민에게 리버풀에 대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재치있게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HITC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리빌딩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여기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의 바람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소요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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