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 포항공대 학생들 의식[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21 20:53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캡처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이 포항공대 학생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시즌 1과는 달리 스튜디오를 떠나 히든브레인 찾기에 나섰다. 새 멤버인 도티는 오프닝 당시 "어디에 서야 되는거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예능 새싹다운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석진팀(하석진, 김지석, 주우재)과 현무팀(전현무, 이장원, 도티)으로 나뉘어 히든브레인 찾기에 도전했다. 팀을 나눈 기준은 키로, 전현무는 "사람을 키로 나누고 앉아있어"라며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원은 "나름대로 전략을 짰다. 내 친구 중 똑똑했던 신재평, 송기문 알지 않느냐. 비슷한 얼굴을 찾을거다. 관상은 과학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주우재는 "저희도 그분들 얼굴 다 안다"고 대응하는 재치를 보였다.

이후 현무팀은 포항공대 내부로 들어섰다. 이윽고 학생을 발견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말을 걸며 접근을 시도했다. 카이스트를 나왔던 이장원은 '포카전(카포전)'이 있을 만큼 경쟁 구도가 형성된 포항공대를 의식했다.

이장원은 19학번 학생들에게 "포항공대에는 통나무집이라고 자체 주점이 있잖느냐. 처음엔 그게 너무 부러웠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을'에 그거 하나더라"라며 약올렸다.

이장원은 "대전(카이스트가 있는 지역)은 그래도 시내가 있다"며 싱글거렸다. 이에 학생들을 웃음을 터뜨렸다. 학생들은 "포항에 진짜 뭐가 없긴 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장원은 "그래도 인터넷은 더 빠를거다"라며 포항공대를 칭찬했다. 하지만 곧바로 "쓰는 사람이 없어서"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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