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X이정은, 청룡영화상 조연상 수상에 감격 "감사하다"

강민경 기자  |  2019.11.21 22:46
배우 조우진, 이정은 /사진=제40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우진, 이정은이 제40회 청룡영화상 남녀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강기영, '기생충'의 박명훈, '나의 특별한 형제'의 이광수,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경합을 펼쳤다.

이날 남우조연상의 영광은 조우진에게로 돌아갔다. 조우진은 "저도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도 영광스럽다. 먼저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우진은 "절 현장에서 신나고, 긴장되고, 놀라게 해주시고, 힘나게 해주신 사랑하는 혜수누나 정말 감사하다. 하염없이 부족하기만 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카페 여러분 감사하다"며 "하면 할수록 힘든 일이지만 힘들더라도 버텨야만 한다면 이 상을 지표 삼아서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여우조연상 수상이 이어졌다. 후보에는 '벌새'의 김새벽, '기생충'의 박소담, '기생충'의 이정은, '극한직업'의 이하늬, '변신'의 장영남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기생충'의 이정은이 수상했다. 이정은은 "감사하다. 저 보고 요즘 제일 듣는 말이 너무 늦게 저한테 이런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거 같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제 스스로는 이만한 얼굴이나 이만한 몸매가 될 때까지 그 시간이 분명히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다양한 후보들과 함께해서 더 영광스러운 것 같다. 현장에서 팀워크를 위해 애써주셨던 송강호 선배님, '기생충'이라는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봉준호 감독님을 볼 때마다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길어도 괜찮겠죠"라며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기생충'으로 주목을 받게 되니까 약간 겁이 났다. 공식적인 행사 끝나고 다른 작품에 더 많은 시간을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자산어보나' 김혜수씨와 함께한 다른 작품에 몰두하면서 서울에서 벗어나 있었다. 혹시나 마음이 자만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보니 며칠을 쉬어도 될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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