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2년 6개월만 공식 석상 "응원 덕에 이겨냈다"

강민경 기자  |  2019.11.21 22:32
배우 김우빈 /사진=제40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우빈이 2년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날 김우빈은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 부문 시상을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김우빈은 "되게 떨린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돼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우빈은 "다른 어떤 말 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몇년 전에 제가 몸이 안 좋았었다. 그런데 참 많은 분들께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그 덕분에 보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 김우빈은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절 위해 응원해주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랜만이라 들려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 주어진 임무를 다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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