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재미+감동 다 잡았다..시청자 사랑 속 '해피엔딩'[★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22 05:15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재미와 감동을 다 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마무리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정체가 박흥식(이규성 분)으로 드러나며 반전을 안겼다.

앞서 박흥식 아버지가 까불이 용의자로 체포됐지만, 그는 까불이가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공효진 분)은 살인자 아들이라는 오명을 쓰고 동네를 떠나려는 박흥식이 안쓰러워 밥을 대접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박흥식의 심기를 건드렸다. 박흥식은 자신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거냐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까불이의 상징인 헛기침과 함께였다. 동백은 위기를 맞을 뻔 했으나 동네 사람들의 연락이 쏟아지자, 박흥식은 포기하고 '까멜리아'를 나섰다.

그러나 그 연락들이 아니었어도 동백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동백은 이후 바로 박흥식의 뒤를 쫓아가 병으로 박흥식의 머리를 내려쳤다.

한편 동백은 옹산 주민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성공적으로 끝난 수술 덕분에 동백에게 행복의 빛이 살포시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후 동백은 황용식(강하늘 분)과도 다시 교제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었다. '동백꽃 필 무렵'이 이처럼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제일 먼저 '까불이'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을 꼽을 수 있다. 시청자들은 그저 지켜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황용식과 함께 '까불이'의 뒤를 쫓았다. 매 방송이 끝날 때마다 단서가 될만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까불이 찾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황용식과 동백의 러브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였다. 순수한 시골 청년인 황용식의 거침없는 '직진 매력'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황용식과 동백이 형성한 마성의 '케미'는 '동백꽃 필 무렵'의 '꿀잼' 포인트 중에 하나였다.

마지막으로 동백과 필구(김강훈 분), 동백과 정숙(이정은 분)이 만들어내는 눈물과 감동이 '동백꽃 필 무렵'을 완성했다. 동백은 아들 필구에게, 그리고 또 다시 어머니 정숙이 동백에게. 이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로 따스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현대의 바쁜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다. 아쉽게도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하지만 동백과 황용식을 비롯한 극 중 인물들이 보여줬던 따스함은 영원히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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