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리뉴, 밀란 가려는 즐라탄 가로채기 시도(英 텔레그래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22 06: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56) 감독이 옛 제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와 재회를 꿈꾼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빠르게 선수단 파악에 들어갔고,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과연, 모리뉴 체제에서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인 가운데 22일 영국 ‘텔레그래프’가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모리뉴에 이어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이 토트넘으로 이동할 태세”라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미국 MLS LA갤럭시에서 활약하다가 얼마 전 자유의 몸이 됐다. LA갤럭시에서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1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최근 친정인 AC밀란을 포함해 세리에A 다수 팀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모리뉴 감독이 밀란으로 향하려는 즐라탄 하이재킹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새해가 되면 무료로 영입할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2016년 즐라탄을 깜짝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토트넘에서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에는 주포인 해리 케인, 손흥민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즐라탄이 가세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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