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윤시윤, '싸이코패스' 과몰입..저세상 귀여움

한해선 기자  |  2019.11.22 08:37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캡처


'싸패다' 윤시윤이 실제로는 호구였던 자신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착각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의 본격적인 '싸이코패스' 과몰입 후유증이 나타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연쇄 살인 현장에서 주운 다이어리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다이어리에 적힌 그대로 생활하기 시작했다. 평소 하지 않았던 운동을 하다 지쳐 쓰러지거나, 길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강아지를 보며 "냄새를 맡은거다. 포식자의 냄새를"이라고 말하는 등 착각에 빠져 엉뚱한 말을 내뱉으며 혼자만 진지한 모습에 귀여운 매력이 뿜어져 나왔다.

특히 드라마 말미에는 다이어리에 적힌 글씨체가 자신의 것이 아님에도 손을 다쳐서 그런 것이라 굳게 믿고 열심히 연습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윤시윤은 착한 호구와 싸이코패스를 오가며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 '육동식' 역을 찰떡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코믹하고 자연스러운 능청 연기로 새로운 괴짜 캐릭터를 만들어낸 윤시윤은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번에 보여주며 만능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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