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무리뉴? 토트넘 잠옷 합성사진 등장... 침구+슬리퍼도 있네

심혜진 기자  |  2019.11.22 23:33
조제 무리뉴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잠옷을 입고 잘 것이다."

새롭게 토트넘을 지휘하게 된 조제 무리뉴(56) 감독이 첫 기자회견에서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일까.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잠옷을 입고 자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우승을 자신했다"고 전하며 무리뉴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토트넘 엠블럼이 박혀 있는 하늘색 점프 수트 형식의 파자마를 입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뒤로 보이는 토트넘 이불과 신고 있는 토트넘 슬리퍼도 눈길을 끈다. 알고 보니 이는 더 선의 합성사진이었다.

토트넘 잠옷을 입은 무리뉴 감독의 합성사진./사진=영국 더 선

이날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할 수 있다. 다음 시즌에 우승을 할 것이다가 아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충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낮에는 토트넘 운동복을 입고, 밤에는 토트넘 잠옷을 입고 잘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가는 모든 클럽은 클럽의 잠옷을 입고 심지어 잠옷과 함께 잔다. 지금 세상에서 나보다 더 열렬한 토트넘 팬은 없을 것"이라며 어필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할 것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불가능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전에서 토트넘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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