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엉치 통증과 허벅지 통증

채준 기자  |  2019.11.26 11:01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다친 기억이 없는데 엉덩이나 허벅지가 아픈 경우는 노년기 찾아오는 기능부전 골절을 의심할만하다.

기능부전 골절이란, 피로골절의 일종으로 대게 심한 외상과 무관하게 정상적인 활동 중에 뼈에 가해진 외력만으로도 골절이 생기는 경우로 원인으로는 골다공증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만성신부선, 만성 류머티즘 질환이나 기타 골질환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폐경 후 노년의 골다공증 여성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보인다.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천골, 골반골, 대퇴골이 가장 흔하며 따라서 엉치통증과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리하고 국소적인 통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허벅지와 엉치에 전반적이고 비 특이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임상적인 양상은 걷는 도중에 다리나 골반에 몸무게를 실을 때 통증이 유발되며 통증 부위에 손으로 압력을 가할 때 통증이 유발된다. 누워서도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골반을 틀 때 통증이 유발 될 수 있어 이와 유사한 허리의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협착증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감별을 위해 반드시 관절척추 전문이의 진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방사선 검사나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및 핵의학적 검사로 진단하며, 치료는 병변의 부위에 따라 다른데, 천골의 기능부전인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및 침상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나 증상이 지속되어 침상안정을 오래 취하는 경우 운동의 부족으로 심폐기능저하 및 다리의 혈전증 및 혈전색전증으로 사망율이 올라갈 수 있어 조기에 천골성형술과 같은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 대퇴골에 발생하는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요법과 더불어 지속적인 체중의 부하로 인해서 골절의 악화가 가능하므로 예방적으로 골절부위를 안정 시키고자 하는 골수강내정을 삽입하거나 다발성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의 유무와 심한 정도를 검사를 통해 알아본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걷거나 스트레칭, 줄넘기 등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체중 부하 운동을 통해 뼈에 적당한 하중을 가해 튼튼한 상태로 유지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녹황색 채소, 두부, 멸치 등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와 피부에서의 비타민 D가 충분히 합성될 수 있게 일주일에 30분 정도는 햇볕을 쬐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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