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없으면 케인도 없어... 더 중요한 선수다"

김동영 기자  |  2019.12.01 13:25
1일 본머스전에 출전하 도움 2개를 만든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지 호평도 계속되는 중. 팀의 '간판'인 해리 케인(26)보다 손흥민을 더 주목해야 한다는 언급까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을 빛나게 하고 있다. 케인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이 더 중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에너지와 기술, 자질은 케인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케인도 지금 같은 스트라이커는 될 수 없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처럼 많이 공을 터치하는 선수는 없다"고 더했다.

손흥민은 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순식간에 5위까지 올라섰다. 1일 14라운드가 계속되기에 순위는 또 바뀔 수 있지만, 14위까지 내려갔던 순위가 5위로 올라올 것은 반가운 부분이다.

경기 후 평가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7점을 부여했다. 2골을 만든 델리 알리가 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손흥민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7.8점.

케인은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3골 1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팀 최다 골. 이론의 여지가 없는 팀 내 '간판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손흥민도 좋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컵대회에서 역시 18경기에 나섰고, 9골 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윙어로서 골도 많고, 도움도 많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무리뉴 감독이 와도 굳건하다.

이런 손흥민의 가치를 현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손흥민이 없으면 케인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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