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태진아, '강남♥이상화' 후일담→아들 이루 사랑[종합]

정가을 인턴기자  |  2019.12.03 09:39
/사진=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가수 태진아와 이루가 부자간의 케미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태진아와 이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는 "아버지는 강남 같은 아들을 원했다. 강남은 아버지 뿐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용돈도 준다"며 태진아가 아끼는 소속사 후배 가수 강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태진아는 강남과 그의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태진아는 "이상화는 세계적인 스타였던 만큼 속된 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상화가 나를 처음에 봤을 때 '아버지'라고 바로 부르더라. 이상화는 굉장히 인성 교육이 잘 되어있다. 그래서 강남한테 무조건 결혼하라고 말했다"며 후일담을 밝혔다.

/사진=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쳐
이루는 "태진아는 후배 가수들을 굉장히 예뻐한다. 용돈도 많이 주는데 한 번 나가면 몇 백 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태진아는 "내가 신인 시절 밥 사먹을 돈도 없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다 아들 딸 같다.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이름에 얽힌 비화에 대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운명의 작곡가를 만났다. 명함을 받았는데 작곡가 서승일이라고 써 있더라.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인데 '사모곡'을 작곡하고 내 이름도 '태진아'라고 지어준 분이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태진아'라는 이름에 얽힌 비화가 있다. 서승일 선생님에게 본명이 '조방헌'이라고 하자 너무 시골스럽다고 하더라"며 "당시 KBS 인기드라마 '여로'에 출연했던 배우 태현실의 태, 라이벌로 인기를 자랑하던 남진의 진, 나훈아의 아를 합쳐 태진아란 이름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루는 "아들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노래 중 가장 명곡은 '옥경이'다. '옥경이'가 어머니 성함이어서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루는 태진아에게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건강만 챙겨라. 아버지가 욕심이 많은 건 알지만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쉬어가면서 일했으면 좋겠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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