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위원 사과 "주말 내내 반성... 팬 마음 못 헤아렸다"

신화섭 기자  |  2019.12.03 15:55
김승현 해설위원. /사진=OSEN
김승현(41) 농구 해설위원이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승현 위원은 지난 3일 우지원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우지원, 김승현의 농구농구'에서 "농구 팬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달 29일 김 위원은 프로농구 전주 KCC 선수들이 어린이 팬과 하이파이브를 거절한 일에 대해 "팬과 선수 모두의 잘못"이라며 "선수 입장에서 대패를 당하면 팬 서비스를 못할 수도 있다. 사실 아이가 손을 내밀지 못하게 부모가 막았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김승현 위원은 3일 팟캐스트를 통해 "팬들의 말을 들었다. 주말 내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한 번 방송을 들으며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농구팬들에게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팬과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김승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우지원도 "많은 생각을 했다. 같은 방송인의 입장으로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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