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무리뉴 직접 만나 이적 표명 "토트넘 떠나고 싶다"

이원희 기자  |  2019.12.03 21:22
조세 무리뉴(왼쪽) 감독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조세 무리뉴(56) 팀 감독을 만나 이적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에릭센이 팀에 남고 싶지 않다는 뜻을 무리뉴 감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실 오래전부터 에릭센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인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에릭센은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개인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에릭센이 자신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토트넘도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선택지는 두 개다.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내년 1월에 에릭센을 처분할 수 있고, 아니면 올 시즌까지 함께 하고 내년 여름 이별할 수 있다. 다른 팀들이야 이적료 없이 에릭센을 영입하고 싶겠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대폭 낮춘다면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보인다.

한편 덴마크 출신의 에릭센은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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