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AFC상 수상도 축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03 21:5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하루 전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Asian International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 상을 받은 건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세 번째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축하해주고 싶다"며 "나는 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이곳에서 4~5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하게 됐다. 정말 환상적인 선수이자, 환상적인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맨유전을 앞둔 손흥민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은 2년 동안 맨유에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함께 웃고 싶다. 모리뉴 감독과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며 "우리는 모리뉴 감독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쁘다"라고 모리뉴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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