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용병 없어도 괜찮아! '토종 활약' 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4위 점프

장충=한동훈 기자  |  2019.12.04 21:23
도로공사 선수들이 4일 장충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전에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 전새얀 등 국내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꺾었다.

도로공사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8-30, 25-23, 25-23, 25-21)로 제압했다.

박정아가 26점, 전새얀이 20점을 기록했다. 하혜진이 13점, 문정원이 12점, 정대영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혈투 끝에 빼앗기면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지만 2세트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4승 8패 승점 14점을 쌓아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 러츠는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가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먼저 웃었다. 23-24에서 러츠가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6-26에서 도로공사 전새얀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28-28에서 권민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권민지는 29-28에서 하혜진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세트포인트도 직접 낚았다.

도로공사는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 반격에 나섰다. 20점대 이후 집중력에서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앞섰다. 21-21에서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앞서간 도로공사는 권민지의 공격 범실이 이어진 덕분에 23-21로 도망갔다. 문정원이 서브 에이스까지 꽂아 넣어 24-21로 GS칼텍스를 따돌렸다.

3세트에도 치열한 난타전이 계속됐다. 1점 차 초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가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도로공사는 23-22에서 정대영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다가섰다. 24-22에서 6차례 랠리 끝에 러프를 막지 못해 1점 차로 쫓겼다. 24-23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이 유효블로킹에 걸려 찬스를 내줬는데 운이 따랐다. 러츠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려 도로공사가 웃었다.

2세트와 3세트를 힘겹게 따낸 도로공사는 기세를 4세트까지 이어갔다. 반면 GS칼텍스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그대로 가라 앉았다.

도로공사는 5-3에서 GS칼텍스를 3점에 묶어둔 채 8-3으로 달아났다. 13-8에서는 박정아의 시간차, 정대영의 블로킹을 엮어 점수를 7점 차로 벌렸다. 리시브가 갑자기 흔들리며 23-20까지 따라잡혔지만 상대 범실로 흐름을 끊었다. 24-21에서는 전새얀이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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