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공유와 장도연이 웃음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이동욱이 첫 번째 게스트 공유와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동욱은 "또 실전을 다르다. 떨려"라며 토크쇼에 대한 긴장감을 표했다. 장도연은 "이 분과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바로 오케이를 했다"며 얼굴 만면에 넘쳐 흐르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이동욱은 "만나기 쉽지 않은 한 남자를 봉인해제 하려고 한다"며 게스트 공유를 소개했다. 장도연은 공유, 이동욱과 잠깐의 인사 후 옆 쪽에 자리한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이에 장도연은 "제가 어떻게 해 할까봐 옆에 안 앉혀놓으신건지. 아까는 줄로 묶어 놓으려고 하시더라"라고 장난스레 툴툴댔다. 공유는 장도연의 입담에 웃음을 터뜨리며 "진짜 너무 웃겨. 전 장도연 씨가 세상에서 제일 웃긴 거 같다. 너무 팬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동욱과 알고 지낸 지 8~9년 정도가 흘렀다던 공유는 "작품('도깨비')이 끝나고 더 친해진 느낌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공유는 이동욱을 바라보며 "왜 좋아하는 거예요 저를?"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이동욱의 문자 스타일도 폭로했다. "이동욱 씨 문자는 거의 반복된다. '깨비깨비', '우리 만나 만나', '뭐해뭐해' 같이 보낸다. 그리고 이모티콘을 되게 많이 쓴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많이 치대는 스타일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유는 '플랙스(Flex) 토크'에도 도전했다. 이동욱이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먼저 겸손한 버전부터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공유는 "이런 질문 나올 때마다 난처한데,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봐주시는 거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플랙스 버전에 도전했다. 공유는 다리를 꼬고 거만한 자세를 취한 채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보였다. 공유는 "자랑할 게 너무 많아서 생각을 좀 해야 해"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잘생겼지 뭐.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 옷이 공유빨 받았다"라고 자랑을 해 방청객의 환호를 얻었다.
한편 공유는 장도연과 아이컨택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유와 장도연은 먼저 서로에게 등을 돌린 자세로 준비했다. 장도연은 "설렌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동욱이 "하나, 둘, 셋"을 외쳤고, 그 구호에 맞춰 공유와 장도연은 뒤돌아 서로 눈을 맞췄다. 장도연은 공유와 눈을 맞추자마자 자리에 쓰러지는 시늉을 했다.
공유는 당황하면서 "아니야"라고 외쳤다. 장도연은 웃음을 터뜨리며 일어나서는 "원래 예능의 리액션들이 많은데 표현할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유는 "조금 식상하긴 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장도연은 "뭐래, 다시 가요"라고 해 공유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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