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이지훈, 조여정에 "날 가졌으니 특별해"[별별TV]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04 22:25
/사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쳐.

'99억의 여자' 이지훈이 내연녀 조여정에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첫 방송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친구의 남편인 이재훈(이지훈 분)과 바람을 피우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서연은 가정부 일을 마치고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문이 열리고 그녀를 잡아 끈 것은 샤워가운을 입은 이재훈이었다. 이재훈은 "일하고 와서 땀 냄새 난다"고 말하는 정서연의 팔을 잡아당겨 안으로 들어간 후 진한 스킨십을 했다.

이재훈은 가만히 창 밖을 응시하는 정서연에게 다가와 백허그하면서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다. 정서연은 "다들 그걸 궁금해한다"며 "재훈씨는 날 왜 만나냐. 유부녀에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그냥 흔해빠진 아줌만데"라고 물었다.

이재훈은 "서연씨는 내가 유부남이고 잘생기고 부자라서 만나냐"고 반문하며 "서연씨 절대 평범하지 않다. 날 가졌으니 특별한 거다. 이 목걸이가 어울릴만큼"이라고 말한 후 선물로 준비한 목걸이를 꺼내보였다.

이에 정서연은 "친구 남편을 유혹하는 게 특별하다면 당신말도 맞다"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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