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모리뉴 더비'의 포문을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열었고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가 응수했다.
맨유와 토트넘이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서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모리뉴 감독이 1년 만에 올드트래포드를 찾았다. 지난해 맨유 사령탑에서 내려왔던 그는 토트넘을 이끌고 방문해 친정을 상대한다. 모리뉴 감독은 변함없이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으로 공격진영을 짰다.
모리뉴 감독을 반긴 맨유는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결장한 가운데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 제시 린가드로 최전방을 구축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기선을 잡은 맨유가 맹공을 펼쳤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래쉬포드의 프리킥이 날카로웠고 전반 22분 그린우드의 슈팅도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24분과 26분 래쉬포드의 연이은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상황을 계속 만들었다.
맨유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 토트넘이 전반 39분 한 번의 기회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공격은 잠잠했지만 39분 얀 베르통언이 왼쪽서 시도한 크로스로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세르쥬 오리에까지 가담해 슈팅을 시도했고 막혀 나온 볼을 알리가 절묘한 볼 컨트롤 이후 동점골로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