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하와이서 교통사고 당해..지금 잘 살아야겠다 생각"

전시윤 인턴기자  |  2019.12.05 08:44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 캡처 김영철 손미나


여행 작가 손미나가 하와이에서 당한 사고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특별초대석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미나는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천천히 가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혼자 멈추게 되지를 않더라. 너무 열심히 앞으로 달려가게 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에 한창 지쳐있었는데, 하와이 출장을 가게 됐다. 거기서 교통사고가 났다"라며 "나를 향해 돌진해오는 차를 3초 정도 봤다. '저 차가 오지 말았으면' 생각했다가 마지막에는 받아들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 내가 이렇게 죽게 되어있었구나' 생각했다. 다행히 회복하고 난 다음에는 '아 사람이 죽을 때는 어떤 생각을 하겠다', '죽음이라는 거는 어느 순간에 찾아오겠다' 실감하고 '이제는 내 마음 시키는 거만 하면서 내일 죽더라도 오늘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미래를 잘 살려면 지금 잘 살아야겠다. 그게 꽃길이다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DJ 김영철은 "누가 뭐라고 대해도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라며 손미나의 책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구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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