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봉오동 전투'에 출연했던 일본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또 한 번 한국영화와 인연을 맺는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일본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영화 '야차'에 출연한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물. 293만명을 동원한 '프리즌' 나현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가 야차로, 박해수가 검사로 출연한다.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야차'에서 일본 첩보원으로 설경구 박해수와 대립각을 세우는 역을 맡는다.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은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필리핀에 징용된 한국인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했다"며 "이 영화가 무슨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화 교류를 계속하는 소신 있는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참여하는 '야차'는 12월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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