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아내를 죽였다'로 첫 주연, 너무 부담스러워"

용산=강민경 기자  |  2019.12.05 16:03
배우 이시언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이시언이 영화 '아내를 죽였다'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그리고 김하라 감독이 참석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이날 이시연은 "주연을 맡겨주신 김하라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솔직히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너무 너무 부담스러웠다. (주연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생각보다 후회되는 부분이 많았다. 만족하시는 분들이 없듯이 '왜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최선을 다해서 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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