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왕' 텍사스, 류현진 포기... 뎁스 강화에 올인한다

박수진 기자  |  2019.12.06 06:11
류현진. /AFPBBNews=뉴스1
'관심왕' 텍사스 레인저스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류현진(32)의 영입을 포기할 모양새다. 간판스타 추신수(37)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발을 뺀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모닝뉴스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는 매디슨 범가너와 류현진 등 연간 1500만 달러가 넘어가는 선발 투수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 뎁스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겨울 FA 시장에서 텍사스는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추신수가 류현진의 영입을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올 시즌 류현진에게 지속적으로 스카우터를 보내 확인했다는 보도 또한 이어졌다. 텍사스 내부자가 류현진에 대한 호평을 했다는 정보도 있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류현진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영입 대상이었던 FA 우완 선발 잭 휠러(29)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은 직후 계획을 변경했다. 휠러는 무려 5년간 1억 18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텍사스 역시 휠러에게 5년 계약과 1억 달러를 동시에 제시했지만 아쉽게 영입에 실패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릭 포셀로, 웨이드 마일리, 태너 로어크 등 류현진보다 저렴하다고 평가받는 선발 자원에 대한 보강 의사는 접지 않았다. 휠러나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도 최소 2명 이상을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야수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29)에 대한 여지도 남겨뒀다. 텍사스는 렌던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이번 주말 내로 렌던 측과 접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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