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마저...'프로듀스' 조작→워너원 멤버 조작 '논란'

김미화 기자  |  2019.12.06 00:16
엠넷 '프로듀스X101'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왼쪽)와 김용범 CP가 지난 11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이 워너원 멤버 조작으로까지 번졌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로 배출된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엑스원은 물론 워너원 멤버 1명도 득표수 조작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101'으로 데뷔한 엑스원 멤버를 미리 결정해 놓고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준영 PD는 '프로듀스101'으로 데뷔한 워너원 멤버 중 한 명도 득표수를 조작해 데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아이즈원과 엑스원 뿐 아니라, 이미 활동을 마친 워너원의 멤버까지 조작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대중들은 더욱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은 이 '워너원 조작멤버'가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다.

투표 조작 파문으로 기소된 안준영 PD 등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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