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이베르트 “성장 위해선 돈만 좇아 떠나서는 안 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05 23:07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이사가 어린 선수들이 돈을 좇는 세태를 비판했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7월 친정팀에 돌아와 유소년 육성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가 클루이베르트의 업무를 조명했다.

클루이베르트는 “결정적인 나이인 15~16세 선수들을 잘 관리하는 게 내 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영입도 한다. 관심 있는 선수들을 점검하지만 기존 선수들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는 스카웃 정책을 밝혔다.

이어 “라 마시아 소년들은 세계 최고의 훈련을 받는다. 돈을 위해서만 떠나서는 안 된다”면서 “더 많은 돈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클럽들이 있다. 하지만 18세까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유소년 담당자로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만약 선수가 돈을 추구한다면, 그의 성장을 돕고 싶어 하는 클럽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한다”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성장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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