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여전한 펭수 ♥ "엄마도 이기기 쉽지 않아"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19.12.06 09:42
배우 박정민 /사진=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캐벛

배우 박정민이 캐릭터 펭수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서울·경기91.9MHz)에서는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민은 장성규에 대해 "이 방송사에서 신입사원 뽑는 것 할 때부터 좋아했다. 어느 순간 타 방송사에 계실 때 '여기 계셨구나' 했다"라고 말햇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간상이다. 가끔씩 천재적인 감각으로 사람한테 감동을 주는 사람을 제가 부러워하고 좋아한다. 그런 분인 것 같아서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DJ 장성규는 "장성규나 펭수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박정민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펭수"라고 답했다. 박정민은 평소 펭수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시동' 제작보고회에서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되지 않자 "그(펭수)가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찐팬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박정민은 "펭수라면 엄마도 이기기 쉽지 않다. 펭수에게 정말 고마운 게 많고 팬이지만 이용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이제 성대모사는 그만하려고 한다. 이미 찍어 놓은 것에선 몇 번 했다. 그것까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정민은 라디오를 통해서 여전한 펭수 사랑을 뽐냈다. "팬심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성대모사를 그만하겠다"고 말한 박정민에게서 진정 어린 팬심이 느껴졌다. 언젠간 펭수와 박정민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질 날이 올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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